경남도가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에서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경남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도 차원의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23일 오후 5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공식 브리핑에서 “경남도는 우선 역학조사요원 10명과 방역대응 인력 10명 등 현장대응 인력과 전문의료 인력 20명을 우선 증원해 추가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는 기존 1팀 7명의 신속대응팀도 2개 팀으로 추가 구성해 현장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거점병원인 마산의료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의료진을 도내 군부대 소속 군의관 등에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민간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 지원인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마산의료원 격리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역학조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할 방침이다.
이준희 기자
창원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22일 오후 창원중앙역에서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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