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사람 우선’ 도로 위해 감내해야 할 제한 속도경남도와 경남경찰청이 ‘안전운전 5030’제도를 도입, 내달 17일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한다. 일반도로는 60㎞에서 50㎞ 이하, 주택·초등학교 등 보행자가 많은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제한하는 것이다. ‘안전속도 5030’ 도입에 따른 교통사고 감소 효과는 분명하다. 경찰청에서 안전속도 5030을 도입한 전국 68개 ...2021-03-01 19:38:10
- [사설] 창간 75주년, 독자와의 약속지난 1946년 남선신문(南蘚新聞)으로 출범한 경남신문이 창간 75주년을 맞았다. ‘우리의 힘은 극히 미미하다. 그러나 오늘의 세류도 내일의 대해를 이루는 것이니 뜻을 미래에 두고 있는 자 어찌 목전의 힘이 미약함을 탄식하랴. 드디어 조선의 민족정신이 폭발한 3월 1일 3·1절을 기하여 여기 마산에서 3 ·1정신을 창...2021-03-01 19:38:10
- [사설] 남해 주민 주도 마을지원 조례 추진, 눈길 간다고질적인 인구 감소로 지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의 자연적 감소에다 청년층 유출에 따른 인위적 감소가 겹쳐 있다. 도내 소멸위험 시군은 12개로 이 가운데 5곳이 소멸 고위험지역이다. 합천·남해·산청 순으로 심각하며, 함양·고성도 곧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5년 전에는 5등급(...2021-02-25 20:31:43
- [사설] 3·1만세운동 지역 사료 발굴에 더욱 힘써야3·1절 102주년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서 만세운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록물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남해에서는 3·1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정몽호 애국지사의 옥중 육필 원고와, 남해읍 남산 3·1만세기념비 건립 공동회장 중 1인인 정재홍 선생의 육필 원고가 파악됐다. 김해에서는 장유 무계...2021-02-25 20:31:45
- [사설] 코로나19 백신 접종 빈틈없이 준비해야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일부터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도내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재활시설 등 요양시설 347곳(요양병원 148곳·시설 199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만5000여명이다. 도내 1차 접종 대상자 중 접종에 동의한 비율은 93.1%로 전국 평균 93.6%와 비슷한 수준이...2021-02-24 19:57:49
- [사설]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에 거는 기대2021년도 제1차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가 어제 창원에서 열렸다.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2차년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178억원을 투입, 중소벤터기업에 1500억원의 매출과 부품 국산화 달성 등을 목표로 정했다. 이달부터 방위산업발전법 시행됨에 따라 부품 국산화 법적·제...2021-02-24 19:57:47
- [사설] 가덕도 신공항, 반대 목소리도 경청해야동남권 신공항이 ‘가덕도’로 정해지는 분위기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가결되면서다. 이대로라면 국회 법사위를 거쳐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된다. 쟁점 중 하나였던 예비타당성 조사는 ‘필요한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기로...2021-02-23 19:51:14
- [사설] 남해안남중권, 공동 발전전략 필요하다경남도가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으로 이어지는 남해안남중권의 발전전략을 수립한다고 하니 그간 중·동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김경수 지사가 지난해 9월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여수~남해 해저터널, 지리산권과 남해안권 관광개발, 여수·광양의 정유...2021-02-23 19:49:58
- [사설] 학교폭력, 미온적 대응책으론 근절 안 된다뒤늦게 불거진 프로배구 선수들의 과거 학교폭력 문제가 체육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연고주의, 정실주의, 성적지상주의가 만연한 체육계의 갖은 폭력과 부정비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남녀 국가대표 배구 스타들이 가해자로 드러난 초유의 학폭 사태는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경남도...2021-02-22 20:04:55
- [사설] 자치경찰 업무 범위 이견, 합리적 봉합 기대7월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도 사무의 기초가 될 조례 제정을 두고 일선 경찰들과 경남도의 입장이 여러 군데서 충돌하는 모양새다. 일선 경찰관 조직인 경남경찰청 직장협의회가 도를 상대로 업무 축소 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간 상태니 앞으로 지난한 이견 조율 과정이 불가피할 것 같다. 경찰 공무원이 시·도지...2021-02-22 20:04:54
- [사설] 확산 조짐 AI, 방역에 만전 기하라통영의 한 가금 농장에서 키우던 칠면조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또 발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통영시 도산면 한 가금류 농장 칠면조가 폐사해 검사한 결과, 21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도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진주, 거창, 고성, 하동 이어 5번째다. 전국적으로는 100번째다. ...2021-02-21 20:10:57
- [사설] 도내 첫 창업지원주택, 청년기업 산실 되도록창원시 의창구 반계동에 건립돼 입주를 시작한 도내 최초의 창업지원주택이 청년 창업 활성화의 중요한 시금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에 입주를 시작한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창업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하는 15층 규모의 아파트 316호다. 전용면적 25㎡와 44㎡로 설계된 이들 아...2021-02-21 20:10:55
- [사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타’ 면제 하는 게 맞나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의 핵심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사전타당성 조사 축소 등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회에 상정된 법안은 한정애 민주당 의원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등 2건이다. 이...2021-02-18 20:42:14
- [사설] 함양 안의중 학생수 증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함양 안의중학교에 경사가 생겼다. 학생 수가 늘어나 12년 만에 3학급에서 5학급으로 증설된 것이다. 이 학교는 지난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27학급 190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던 지역사회 중심 학교였으나 농촌지역의 극심한 인구 감소로 2009년에 3학급으로 감소된 이후 지난해까지 겨우 명맥만 유지해 왔다. 그런데...2021-02-18 20:42:16
- [사설] 합천 수해, 재발하지 않게 철저히 조사하라합천·남강댐 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 협의회가 어제부터 합천 지역에서 조사에 들어갔다. 수마가 합천의 피해 지역을 강타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당시 합천 지역에서는 하천이 범람하고 제방이 유실돼 황강 주변에 위치한 농경지 침수 435ha, 하우스 300동·주택 63건 파손 등 엄청난 피해를 봤다. 산사태도 8개소에서 ...2021-02-17 20: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