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서당 내 ‘학폭’ 예방, 제도권 관리 체계가 근본 대책하동지역의 서당에서 일어난 아동 학대와 폭력 사태에 대한 도교육청 차원의 대책이 발표됐다. 박종훈 교육감이 회견에서 밝힌 서당 내 ‘학폭’ 대책은 교육청·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상설공동협의체 구성과 취약 시간대 야간 지킴이 배치와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피해 학생 회복에 필요한 교사 배치 등이 골자다...2021-04-22 19:51:20
- [사설] 광역 철도망 구축은 지방 부흥의 마중물이다정부가 부산~양산~울산 등 비수도권 지역의 광역철도 투자를 대대적으로 시행할 방안을 마련한 것은 일단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길 바랐던 창원산업선(창원~함안~창녕~대구)이 확정 발표에서 제외된 것이나, 대구~광주선이 청사진에서 빠진 것은 완전한 철도 물류 구축을 위해 반드...2021-04-22 19:51:23
- [사설] 아파트 원정 투기꾼에 실수요자만 멍든다창원의 부동산 질서가 외지 투기꾼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어 강력한 수사가 요구된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석 달 동안 창원과 천안, 전주, 울산, 광주 등 부동산 가격 과열 양상이 나타난 15개 지역에서 외지인의 투기성 주택 매수 등 이상 거래를 조사한 결과, 1228건을 확인했다. 이 중 다운 계약...2021-04-21 20:10:57
- [사설] 지구의 날에 기후위기의 현실을 생각한다오늘은 지구의 날이다. 모든 지구인이 한마음이 돼 삶의 터전인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이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순수 민간 운동으로 시작됐다. 올해 51주년이니 반세기를 넘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9년부터...2021-04-21 20:10:58
- [사설] 법정문화도시 김해, 민간문화자치의 시금석김해시가 도내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의 기치를 올렸다. 지난 1월 도내 지자체 최초이자 가야문화권 최초, 역사전통 분야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돼 공식 출범한 것이다. 시는 이 사업에 따라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2021-04-20 20:17:39
- [사설] 혈액보유량 부족… 헌혈은 생명나눔의 첫걸음도내 혈액보유량이 다소 늘었다고는 하지만 결코 충분하다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경남혈액원에 따르면 도내 혈액 보유 현황은 20일 오전 0시 기준 3.6일 분으로, 지난달 11일의 2.1일 분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그렇다고 최근의 혈액 보유량이 적정하다는 얘기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작금의 혈액 부...2021-04-20 20:17:40
- [사설]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은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지만 실질적인 장애인의 제도는 아직 겉돌기만 한다. 장애인의 날은 UN이 지난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언한 그해 우리나라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선포하고 첫 행사를 치르면서 공식화됐다. 횟수로 벌써 40년 째다. 장애인들이 이 날을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반길 만한데 ...2021-04-19 20:28:09
- [사설] 농촌 인력난 해소, 다각적 대책 필요하다본격 영농철을 맞았지만 농촌 들녘마다 필요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일당을 높여 지급하고 싶어도 농산물의 가격 특성상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일당을 더 쳐준다고 해도 구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간 농촌의 일손을 돕는 데 큰 기여를 해왔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유입에 제약을 받...2021-04-19 20:28:10
- [사설] 시·군 장학재단, 이리도 ‘주먹구구식’ 운영하나경남도 감사위원회가 도내 시·군의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실태 분석 사회적 가치 감사(2017~2019년)’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그 결과를 보면 도내 전 시·군이 운영 중인 장학재단에서 문제가 없는 시·군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용을 살펴보면 지방재정법 위반, 출연 기관의 지정·고시 누락, 장학금 중복 ...2021-04-18 20:10:58
- [사설] 제한속도 5030, 다소 불편해도 ‘가야 할 길’‘안전속도 5030’ 정책이 도내를 비롯, 전국서 시행됐다. 17일부터 시행된 이 정책은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시부 도로 제한 속도를 시속 50㎞(일부 구간 60㎞), 주택가·어린이 보호 구역 등 이면 도로는 30㎞로 제한하는 것이다. 도내의 경우 도시부 구간 911개 중 85%인 774개, 도로 연장 별로는 총 연장 1548㎞ 중 80....2021-04-18 20:10:59
- [사설] 마산해양신도시 공모, 근본 문제 있는 것 아닌가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GS건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 심의 결과, ‘부적’ 결론을 내렸다. 지난 2015년 8월 부영주택 이후 2017년, 2018년에 이어 벌써 네 번째로 사업자 공모가 무위로 돌아간 것이다. 사정이 이러니 이 공모 사업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2021-04-15 20:17:13
- [사설] 도내 물류 거점 신설 쿠팡, 지역 고용 최대화하라국내 온라인 쇼핑 1위 업체인 ‘쿠팡’이 창원에서 32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쿠팡과 창원시는 15일 진해구 두동지구 스마트 물류센터 신설에 따른 창원시민 우선채용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채용 발표는 총 2986억원을 투입해 두동지구에 15만8500여㎡ 규모의 일반·신선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 2곳을 구축하기...2021-04-15 20:17:14
- [사설] 일본 원전수로 우리 바다 오염돼선 안될 일일본 정부가 인접국과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결정한 데 대해 도내에서도 수산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경남 최대 규모 수협인 통영수협은 통영에서 잡히는 수산물은 대부분 활어 상태로 유통되고 있고 활어 양식장이...2021-04-14 20:18:20
- [사설] 21년 만에 최고치 찍은 경남 1분기 실업률1분기 도내 실업률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p 늘어난 5.7%였다. IMF 구제금융 이후 사실상 취업자 수 최악으로 기록된 이 통계를 자세히 살피면 경남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포함, 경남의 취업정책 자체의 부재 및 ...2021-04-14 20:18:19
- [사설] 부활 30주년 맞은 도의회, 소통의 새 장 열어라도의회가 지나온 역사와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남도의회 홍보관이 개관했다. 도의회 로비 1층 벽면을 활용한 개방형 공간에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난 1952년 초대 의회부터 역사와 연혁을 담은 ‘역사의 창’, 의회의 유물과 기념품이 전시된 ‘의정 사료관’ 등을 꾸몄다. 도의회의...2021-04-13 20: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