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풍수지리] 갈룡음수형의 명당, 추보당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대리에 현풍곽씨 세거지인 솔례(率禮)마을이 있다. 입향조인 곽안방(郭安邦)이 이 마을에 정착해 후손들에게 ‘예절바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마을 이름을 솔례로 정했으며, 인근에서 가장 큰 마을이라 대동(大洞)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솔례에는 1746년에 창건된 추보당(追報堂·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6호)과 1707년에 건립된 이양서원(尼陽書院·대...2021-01-15 08:03:52
[생활 속의 풍수지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입지 분석
며칠 전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세 살던 세입자 부부가 아파트 매입 문제로 다투다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이 빚어졌다’는 내용과 ‘3년 전에 비해 서울 아파트 값이 58%나 올랐으며, 11월 중 전셋값은 2.39% 치솟아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봤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공급을 늘여 미친 아파트 값, 미...2020-12-04 07:54:24
[생활 속의 풍수지리] 동방오현 중 으뜸인 김굉필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에 풍수가 뛰어난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1454~1504)의 고택과 묘, 그리고 그를 기리는 도동서원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이 심한 요즘 산천의 정기(精氣)를 받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김굉필의 11대손인 김정제(1724~1794)가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서흥김씨(瑞興金氏)의 동족부락이 형성됐으며 고택 ...2020-11-20 08:11:32
[생활 속의 풍수지리] 좋은 집터, 이렇게 찾아보자
현대의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 전원주택 같은 경우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유명고택들이 자리한 터의 유형’을 보면 대개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1. 평지에 다다르기 전의 산줄기, 즉 용맥(龍脈)이 끝나는 부분을 ‘ㄴ’자로 절개하고 석축을 쌓은 후 그 아래 지은 집터: 이런 곳은 산줄기의 땅기운이 남아 있는 곳으로 ‘여기처(餘氣處)’라고도 하는데, 좋은 집터이긴 하나 찬 공기가 항상 깔려 있기 때문에 절개한 곳에서 약간 떨어져 집을 짓는 것이 좋다. 또한 집의 좌우측 계...2020-11-06 08:38:03
[생활 속의 풍수지리] 이런 마을 터가 명당이다
고성군 대가면 양화마을은 여러 매스컴을 통해 제법 알려진 마을이다. 얼마 전에 산세(山勢·산이 생긴 모양)와 수세(水勢·물길의 형상), 지세(地勢·땅의 생긴 모양이나 형세)를 살펴보고 지기(地氣·땅기운)의 정도를 파악하고자 양화마을을 찾았다. 마을 입구에 있는 양화저수지 부근에서 마을 안을 바라보니 대부분의 집들이 봉화산(352.9m)과 천왕산(582.5m)을 주산(뒷산)으로 하면서 주변 ...2020-10-23 07:59:55
[생활 속의 풍수지리] 70대에 펼치는 제2의 인생
땅속에 생기(生氣)가 흐르는 곳을 정확히 파악해서 그 위에 건물을 지어 거주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무수히 봐왔다. 땅의 정기(精氣)를 받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정기란 생명의 원천이 되는 원기(元氣)를 말하는 것으로 ‘자연이 품고 있는 생기의 근원’을 뜻한다.
정기가 흐르는 참된 혈처(穴處·혈 자리)란 수맥파(땅속 물길에서 분출되는 파), ...2020-09-11 08:06:57
[생활 속의 풍수지리] 죽음을 각오하고 군주 일깨운 충신 박태보
주재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원자를 정하는 문제를 계기로 남인이 서인 축출) 때 인현왕후의 폐위를 강력히 반대하는 소를 올리는 데 주동적인 역할을 해 모진 고문을 받고, 36세에 유명을 달리한 조선 중기의 문신이 있다. 서인에 속한 정재(定齋) 박태보(朴泰輔)가 그 주인공이다. 재주가 뛰어나고 학문도 깊었으며 시비를 가리는 데는...2020-08-28 08:07:00
[생활 속의 풍수지리] 창원시 대방동 터는 정말 나쁠까
주재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중국 동진(東晋)의 곽박(郭璞)이 지은 장경(葬經)의 기감편(氣感篇)에 “땅속에는 생기가 있어야 만물이 생장하며, 생기는 바람을 타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모인다”고 했다. 또 “모인 생기를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생기를 얻는 방법이다”고도 했다. 얼마 전에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지금의 가양로, 대암로, 대정로, 창이대로)의 단독주택은 땅값이 비싸기로 창원에서 유명해 부자들이 선호하는 곳이지만 잘 돼 나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 ‘대방동 터는...2020-08-14 08:35:14
[생활 속의 풍수지리] 들불처럼 번지는 미국의 풍수문화
얼마 전 미국 코네티컷주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여성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 여성은 풍수에 관심이 많아 한국과 홍콩 풍수 관련 서적들을 탐독했다고 한다. 현재 있는 구옥(舊屋)을 헐고 새집을 짓기 위해 한국과 홍콩의 여러 풍수학회 감정 사례를 읽고서 필자의 감정 사례에 대한 글에 공감을 느껴 전화를 했다고 한다.
먼 이국땅에서 전화 상담을 했기에 모든 자...2020-07-31 08:12:06
[생활 속의 풍수지리] 전의이씨 시조, 이도의 묘는 명당일까
산이 곧 사람이다. 병이 깊은 사람은 눈에 광채가 없을 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도 흐트러지고 피골이 상접하다.
사람과 매한가지로 산 또한 돌무더기가 많은 산이나 땅심이 약해 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 산이나 석산 등을 병든 산이라 한다. 산의 형세가 변화가 넘치고 기세가 웅장하면서도 반듯하면 정기가 뭉쳐 있는 산이라 한다.
정기가 모여 있는 산의 형상을...2020-07-17 08:06:17
[생활 속의 풍수지리] 해남윤씨의 산실, 녹우당
지방도 806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녹우당길을 만난다. 녹우당길에서 남송천을 지나면 녹우당(綠雨堂)의 관문격인 백련지가 나타난다.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1587~1671)의 4대조이자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파조(派祖)가 된 어초은 윤효정(1476~1543)이 백련동(지금의 연동)에 터를 잡은 이래 지금까지 600여 년 동안 해남윤씨의 산실로 자리 잡은 곳이다. 윤효정은 ...2020-07-03 07:59:39
[생활 속의 풍수지리] 풍수의 이치가 부동산의 가치
밀양시 모처에 지인의 소개로 수년 전 매입한 땅에 건물을 짓고 난 뒤 세를 주거나 매도하기 위해 땅에 대한 감정 및 대문과 건물 위치, 방·주방·욕실 등의 배치를 의뢰한 부부가 있었다. 딱히 연고가 있는 곳이 아니라 주변 일대가 산업단지로 개발된다는 말을 듣고 투자 개념으로 샀지만, 막상 사고 보니 노후를 대비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해당 ...2020-06-19 08:01:24
[생활 속의 풍수지리] ‘해가 없는 묘’라면 노력하기에 달렸다
주재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조선 제일의 개혁가이자 명신이었던 김육(金堉·1580~1658)의 묘가 있다. 본관은 청풍(淸風)이고 호는 잠곡(潛谷)이며, 기묘팔현(기묘사화 때 화를 당한 인물들)의 한 사람인 김식의 4대손이다. 1628년 홍문관 수찬, 이조 좌랑, 이조 정랑이라는 요직을 역임했다.
이중환은 ‘택리지’에 이조 정랑은 삼사 관원...2020-06-05 07:58:09
[생활 속의 풍수지리] 시대를 앞서가는 점포 풍수인테리어
주재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창원시 구 시가지에서 중저가 옷을 판매하는 이가 매출이 점점 떨어져 운영하기가 힘겹다고 하소연하면서, 현 점포의 풍수적 입지가 나쁘면 풍수인테리어를 해 운영하다가 풍수가 좋은 점포를 구해 옮기기를 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는 어쩔 수 없지만, 그 외 현 점포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점포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을 ...2020-05-22 08:29:26
[생활 속의 풍수지리] 병풍산이 좋은 이유
경남 고성군 학동 마을 옛 담장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학동 마을만의 독특한 담장 형태를 이루고 있다. 수태산(570m) 일대에서 채취한 자연석인 점판암개석(蓋石)과 흙으로 쌓았으며, 담장 상부도 점판암개석을 올려 최종 마감을 함으로써 웅장함을 느끼게 했다. 담장 높이는 1.5m에서 2.3m 정도까지 다양하지만, 사생활 보호를 위해 대체로 1.8m 이상...2020-05-08 07:5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