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위한 시작ㅣ창원시, 만75세 이상 화이자 접종 시작
경남 창원시는 15일 오전 9시부터 창원축구센터에 마련된 창원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관계자 1만7000여 명에 대한 화이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센터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체온 체크 후 예진표를 작성한 뒤 예진을 마치고 접종실에서 화이자 백신 주사를 맞았다. 접종 후 어르신들은 15~30분간 센터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살핀 후 접종 확인증을 받고 귀가했다.이솔희 기자 2021-04-15
손길도 발길도 없는 유채꽃 물결ㅣ창녕의 봄을 전해드립니다
창녕 남지 유채밭. 110만㎡에 이르는 드넓은 공간에 유채꽃이 활짝 폈습니다. 끝도 없는 유채꽃 물결 속에서 손길도 발길도 찾을 수 없습니다. 창녕군이 지난 3월 2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남지 유채단지와 개비리길을 전면 폐쇄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9년 방문객 126만 명, 경제효과 536억 원. 코로나19에 빼앗긴 창녕의 봄은 쓸쓸하기만 합니다.이솔희 기자 2021-04-15
경남도 오늘부터 75세 이상 일반인 화이자 백신 접종ㅣ6월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
오늘부터 고령층 대상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국내에선 2월부터 요양병원 시설 관계자, 의료진 등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일반인 대상 접종은 처음이다. 기존에 접종 동의를 하지 않았더라도 접종이 이뤄지는 4~6월 안에만 다시 신청하면 접종 받을 수 있다.
이솔희 기자 2021-04-01
대우조선 노동자 더불어민주당 장례식 퍼포먼스 연 이유는?
31일 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이 '불공정 재벌 특혜매각 강행 집권여당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대우조선 특혜매각 반대 목소리에 대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응답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현대재벌 특혜', '대우조선 매각' 문구가 적힌 관 3개를 준비해 장례식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후 대우조선 매각 반대 11만 도민 서명지를 들고 경남도청까지 행진, 도민 서명지를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에게 전달했다.이솔희 기자 2021-03-31
도로 한가운데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 ㅣ도로 위 미세먼지 씻겨내는 창원 봉암동 클린로드
30일 봉암동 행정복지센터 앞 봉양로에선 조금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 왕복 8차선로 중앙분리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 것. 이 시설은 창원시가 미세먼지 저감·열섬현상 해소를 위해 도내 최초로 설치한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이다. 살수장치에서 뿜어져 나온 물이 도로 위 쌓인 미세먼지와 운행 중인 차량 타이어를 씻어내는 원리로 봉암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무학공장 입구까지 2구간 나눠 설치됐다. 이 지역은 인근에 공단이 위치하고 교통량이 많아 재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1년 ...이솔희 기자 2021-03-30
셧다운 대우조선ㅣ기계소리 멈춘 조선소… 인적 끊긴 시내엔 적막감만ㅣ ‘조선소 집단감염’
최근 거제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조선소로 번진 이후 시민들의 근심이 깊어졌다. 협력 업체를 포함해 총 직원이 2만 5000명에 육박하는데 이는 거제 총 인구의 10%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코로나 감염 고리를 끊고자 22일 하루 셧다운(사업장 폐쇄)에 들어갔다. 지역 경제의 기반인 조선소가 흔들리면서 지역민의 삶도 불안해지고 있다. 거제의 대표 상권이라 불리는 옥포동 거리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은 텅 비어있고 손님을 맞이한 식당도 찾기 힘들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급격한 확산에 심각함을 느끼고 있다"...이솔희 기자 2021-03-23
3·15의거 무학초 총 맞은 담장 진짜 위치는 따로 있다?ㅣ담장은 사라져도 목소리는 남아있다
2014년 복원된 3·15의거 무학초등 담장 총격 현장 위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홍기 무학초 담벼락 총탄자국 및 정문복원추진위원회 대표는 "현재 복원된 총격 담장은 위치도 맞지 않고 총탄 구멍도 달라 현실성이 부족해 역사적 기능이 없는 조형물에 불과하다"며 "3·15의거 발원지인 오동동 옛 민주당 마산시당사가 재탄생되는 것처럼 3·15의거 이후 잃고 빼앗겼던 것을 되찾는 작업이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솔희 기자 2021-03-11
10시간 동안 진행된 진주 LH 본사 압수수색ㅣ본격적인 자료 확보 시작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LH 임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 9일 LH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포렌식 요원 등 수사관 67명이 투입됐고, 진주시 LH 본사를 비롯해 경기, 인천과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직원 13명의 자택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압수품 분석을 마치는 대로 LH 직원들을 소환해 내부 정보를 불법으로 활용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솔희 기자 2021-03-09
화이자 백신 모의접종훈련 "이상무!"ㅣft.김경수 경남지사 ㅣ백신 접종은 코로나 극복의 마지막 고비ㅣ
2일 오후 2시양산부산대병원 기숙사 1층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영남권 코로나19의료진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일을 하루 앞두고 모의훈련이 열렸다.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권역접종센터 추진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 모의 훈련에 참여했다.
이솔희 기자 2021-03-02
당신만을 위한 주차장 콘서트ㅣ창원 3·15아트센터ㅣ창원시립합창단ㅣ
창원시립합창단이 17일 오전 11시 30분 3·15아트센터 주차장에서 ‘당신만을 위한 드라이브 인 콘서트(DRIVE IN CONCERT)’를 열었다.
영상에서 울려퍼진 노래는 가요 '희망가'.
박기백 기자 2021-02-17
"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농사였는데..." 코로나19 가격폭락: 화훼농가의 눈물
28일 창원시가 꽃 가격 폭락으로 인한 화훼농가의 피해를 막고, 가격 안정화를 위해 농가로부터 안개꽃 2.3t을 매입해 산지폐기했다.
이번 산지폐기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 및 졸업식이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이뤄지면서 꽃 수요 급감으로 인한 안개꽃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함이다.
창원시는 전국에서 안개꽃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다.
현재 안개꽃 거래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가 감소했다.
인건비·난방비·유통 수수료 등을 감안할 경우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안대훈 기자 2021-01-28
"이번이 3번째 해고입니다" 외투기업 '먹튀' 논란: 한국산연, 남겨진 노동자들
한국산연이 2021년 1월 20일자로 폐업했다.
한국산연은 일본 산켄전기가 100% 투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 외국인 전용 공단인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역사를 함께 한 대표 장수기업의 폐업은 '일방적'이었다.
우리나라는 '투자 유치' 명목 아래, 혜택만 보고 무분별하게 구조조정을 하거나 철수하는 외투기업에 대해 그동안 받은 세제 감면 혜택을 환수하는 등의 적절한 제재를 마련하지 못했다.
폐업 당일 기자회견에서 김은형 한국산연 노동조합 부지회장은 “오늘은 우리가 두 번...안대훈 기자 2021-01-27
새해 의회에서 돈뭉치 뿌려진 이유는?ㅣ의장·부의장 축의금의 진실은?ㅣ경남도의회ㅣ
2021년 새해 첫 임시회가 열린 1월 12일 경남도의회.
송순호 의원(창원9, 더불어민주당)은 신상발언 중 겉옷 안주머니에서 5만원권, 1만원권 돈뭉치를 꺼내 던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영상출처: 경남신문, 경남도의회 영상회의록
안대훈 기자 2021-01-12
진주 기도원 집단감염: 참석 명단 부정확? 의무검사 행정명령 발동
진주의 한 기도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기도원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무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영상출처: 경남도 유튜브(갱남피셜), 경남신문
안대훈 기자 2021-01-11
집 때문에 고통받는 아이들: 주거빈곤아동
올해 2020년 경남신문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아동 성장발달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간이 되는 주거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세 편에 걸쳐 ‘집다운 집으로’ 아동 주거권 증진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주거빈곤아동 후원 문의(☏055-237-9398,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안대훈 기자 202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