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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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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공격·끈질긴 수비로… 올해는 반드시 승격!

경남FC, 팬들과 시즌 출정식

  • 기사입력 : 2024-02-28 21: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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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혁 감독 “축구 부흥 일으킬 것”
    박 지사 “도민에 사랑받는 구단 되길”
    K리그2 내일 개막… 경남, 안산 원정


    경남FC가 ‘하나은행 K리그2 2024’ 우승을 위해 나선다.

    경남은 3월 1일 오후 2시 안산와스타디움서 안산 그리너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K리그2는 이날 경남과 안산, FC 안양과 성남FC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9일까지 39라운드 일정을 진행한다. K리그2 우승팀은 K리그1(1부 리그)로 자동 승격한다. 2위는 K리그1 11위 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팀은 K리그1 10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한다.

    28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경남FC 출정식에서 구단주인 박완수 지사와 지현철 경남FC 대표 등 참석자들이 선수단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28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경남FC 출정식에서 구단주인 박완수 지사와 지현철 경남FC 대표 등 참석자들이 선수단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박동혁표 축구 첫선= 경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9대 감독으로 박동혁 전 충남아산 감독을 선임했다. 박 감독은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했으며,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엘리오, 조지아리그 득점왕 출신 무셀라, 조지아 국가대표 경력의 아라불리를 영입했다. 또 아시아쿼터로 일본인 공격수 유키야 스키타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4명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공격수 윤주태, 미드필더 정현철, 센터백 한용수, 김형진, 수비수 박원재 영입을 통해 공수 조화에도 신경 썼다.

    ◇경남, 최근 10경기 안산에 우위= 경남은 시즌 원정 개막전 상대인 안산과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서 2승 1무를 하는 등 최근 10경기서 5승 3무 2패로 앞선다. 통산 맞대결서도 9승 5무 4패로 우위를 보인다.

    박 감독은 지난 26일 미디어데이서 “수비보다는 힘 대 힘으로 맞붙었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임관식 안산 감독은 “경남에게 물러서지 않겠다”며 맞대응했다. 이날 경기는 케이블방송 아이비 스포츠(IB SPORTS)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승격 꿈을 향한 도전, 경남FC 출정식 현장

    ◇출정식= 경남FC는 28일 오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구단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경남FC 박동혁 감독, 선수단, 팬 등이 참석했다.

    지현철 대표는 “박동혁 감독,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박진감 넘치고 짜릿한 경기로 K리그1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올 시즌 열심히 잘 준비했다. 경남의 승격과 함께 경남도의 축구 부흥을 일으키러 왔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저희가 원하는 승격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우주성은 “재미난 공격과 끈질긴 수비로 다같이 한 팀이 되어 승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1부 리그 승격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경남FC가 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구단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 지사는 우주성에게 주장 완장을 수여했으며, 박 감독은 선수단 전체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를 박 지사에게 전달했다. 또 박 지사가 건넨 경남FC 깃발을 지 대표와 박 감독이 함께 흔들면서 우승기원 퍼포먼스도 했다. 2부 행사는 치어리더 공연과 선수단 토크쇼 등이 마련됐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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