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아름다운 가정상- 사회봉사상] 하동군 박재훈·김연림씨 가정
마을 대소사 책임지고 봉사 6남매 낳아 출산장려도 기여
- 기사입력 : 2023-11-29 08: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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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43)씨는 지난 2001년 군 입대 후 13년간의 직업군인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하동으로 내려와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현재 시목마을 이장 등 다양한 지역 협의체에 소속돼 마을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봬 어르신들이 어려워하는 행정업무 처리를 돕고, 주민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등 마을의 대소사를 책임지고 있다.
박씨는 지방소멸 시대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즘 아내인 김연림(43)씨와 6남매를 낳아 양육하는 등 국가 시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김씨는 지난 2019년 하동군 다자녀가족 행복 수기 공모에서 최우수상과 지난 10월 10일 경남도가 주관하는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지역 취약계층과 이웃에 기부는 물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하는 등 더불어 사는 청암면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평소 지역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에 힘쓰고, 지방소멸 시대 출산 장려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 부부는 많은 이웃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현 기자 kimgij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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