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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거류면에서 태어난 이재원(55)씨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지난 2008년부터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회 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 내 모범가정과 모범선행 학생, 다문화가정, 보호관찰학생 등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본인의 밭에서 수확한 배추 2000포기를 고성군 김장나눔행사에 후원하고, 매년 다문화센터에 배추 200포기를 전달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도 이씨는 아내 강문옥(53)씨와 함께 지역 주요 행사가 열릴 때면 주차안내 봉사를 하는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거류면을 조성하기 위해 순찰 활동을 벌이는 한편 마을 주요 도로변 초목을 제거해 어르신들의 통행을 돕는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일들에 모두 관여하며, 지역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2대째 이어지고 있는 이씨 가정의 헌신은 항상 주위를 돌보며 이웃을 아끼고, 마을 일에 두 발 벗고 나서 앞장서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며, 아름다운 가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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