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골키퍼 고동민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하는 남자 24세 이하 대표팀(U-24) 소집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은 오는 15~17일 파주NFC에서 소집훈련을 한다. 소집되는 선수 24명은 모두 K리그 선수로 구성됐다. 고동민을 비롯해 선수단 대부분은 지난 3월 U-24, U-23 대표팀 일원으로 카타르 원정 평가전을 다녀왔다.

황선홍 감독은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할 시간이 현저히 부족하다. 6월에 소집이 예정돼 있지만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짧게라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선수들과 팀의 전술 방향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U-24 대표팀은 오는 6월 A매치 기간을 이용해 해외에서 2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고동민은 지난해 경남FC에 합류했으며, 올 시즌 경남에서 11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10실점을 기록 중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