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수비수 이찬욱(사진)이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 남자 청소년 대표팀 21명 명단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이찬욱은 지난 3월 AFC U-20 아시안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최근 두 차례 국내 훈련에서 두각을 보이며 김은중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찬욱은 경남FC 유스팀인 진주고 출신으로 고교 시절 빠른 판단력과 기동력을 갖추고 있으며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K리그2 2경기, 올해 1경기에 출장했다.

이찬욱은 “U-20 월드컵 최종명단에 들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가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20 한국 대표팀은 7일 출국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클럽팀과 연습경기를 한 후 17일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이동한다. F조에 속한 한국은 23일 프랑스,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