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무안면청년회(회장 박병희)는 지난 24일 무안면 공설운동장에서 제22회 농경민속축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신명 나는 무안농악보존회의 풍악 공연을 시작으로 보름달 맞이 제사, 아기달집 태우기, 대달집 태우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달집 점화와 불꽃놀이가 행사의 흥을 더했다.

밀양시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인 만큼 행사 전 행정안전부, 경상남도 및 밀양시가 합동점검을 실시해 화재 발생 및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박병희 무안청년회장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달집과 함께 액운을 다 태워버리고 올해 가정의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환 무안면장은“연일 비가 내려 행사 준비에 애로사항이 많았을 텐데 행사를 준비하신 청년회원과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리고 무안면의 행사가 항상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