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인문고전'의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밀양서 ‘2009 상상으로 여는 인문학 축제’ 열려청소년 목판인쇄체험 등 생생한 ‘학습의 장’
- 기사입력 : 2009-09-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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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열린 2009 상상으로 여는 인문학 축제 한마당 모습.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하는 ‘2009인문주간: 상상으로 여는 인문학’의 경남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밀양 전역에서 인문고전의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이 연구소는 ‘2009 밀양 인문주간’의 주제를 ‘인문과 과학으로 지역의 미래를 꿈꾸다’로 설정하고, 밀양이 간직하고 있는 전통문화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 고전의 미래를 이끌어갈 교사 및 청소년들과 함께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첫날 개막 좌담에 이어 15일 밀양박물관에서 개최된 문화체험은 옛 조상들의 목판 인쇄술 및 박물관 체험을 통하여 밀양지역 아동 및 청소년의 상상력을 키우는 장으로 꾸몄다.
문화체험은 밀양시립박물관 김재학 교사 및 보조교사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도움 아래 밀양지역 성우애육원, 한빛원, 신망원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 부산대 청년사업단 관계자 등 150여 명이 함께 기록문화의 발전 과정에 대한 학습 및 옛 인쇄 문화의 이해·체험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전체 구성은 기록문화의 발전 과정에 대한 강의, 밀양박물관 소장품 해설 및 관람시간에 이어 목판인쇄 체험으로 짜여졌다.
특히 조상들의 목판인쇄술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어 모든 참가자들이 즐겁고도 생생한 학습의 장을 즐길 수 있었다.
부산대 청년사업단은 평소 수업과는 색다른 체험학습을 구성함으로써 밀양지역 아동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밀양=이두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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