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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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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단감 탄저병 포자 비산, 방제 비상

탄저병 방제약제 예방적 살포 등 적기 방제 시급

  • 기사입력 : 2024-04-21 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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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지난 18일 예찰포에서 올해 처음으로 탄저병에 걸린 가지에서 탄저병 포자가 비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탄저병은 단감에 치명적인 병해로,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최소화하기 위한 발병 전 예방이 중요하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단감 재배지의 40% 이상에서 탄저병이 발생해 많은 농가에 큰 피해를 초래했으며, 올해 역시 잦은 강우와 이상 고온 등의 이상기후가 지속되면서 탄저병을 비롯한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잦은 강우와 봄철 고온으로 인해 탄저병 포자 비산시기가 평년보다 빨라, 농가에서도 방제 시작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농기원은 강조했다. 단감에 등록된 탄저병 방제약제를 살포해 병원균 발생 밀도 낮춰 탄저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탄저병에 걸린 햇가지(신초), 과실이 발견되는 즉시 제거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으며, 탄저병 발생이 확인된 농가는 더욱 철저하게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안광환 단감연구소장은 “탄저병 포자 비산이 확인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주요 병해충의 예찰을 강화하고, 재배지 병해충 발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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