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3일 (금)
전체메뉴

창원·통영 등 경남 출신 11명, 타 시도서 금배지 달다

  • 기사입력 : 2024-04-11 19:57:37
  •   
  • 민주당 7명·국민의힘 4명 파악
    조경태, 6선 의원 반열 올라
    ‘사기 대출’ 논란 양문석 당선
    3선 전현희, 여의도 재입성


    4·10 총선에서 경남과 연고(지연·혈연·학연 등)가 있는 출마자 가운데 다른 시도에서 ‘금배지’를 단 당선인은 대략 11명 정도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7명이며 국민의힘 4명이다.

    창원 출신으로는 민주당 전용기(경기 화성정)·이해식(서울 강동을) 당선인이 있다. 이 당선인은 전남 보성 출신이지만 해군 군무원이던 부친을 따라 유년기 마산으로 이주했다. 마산고를 졸업했다.

    창원 출신 민주당 전용기
    창원 출신 민주당 전용기

    사천 출신으로는 민주당 김병기(서울 동작갑)·정태호(서울 관악을) 당선인, 통영 출신 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전현희(서울 중구 성동갑) 당선인, 고성 출신 국민의힘 조경태(부산 사하을)·정연욱(부산 수영) 당선인 등 각 지역별로 2명씩 배출했다. 이와함께 의령 출신 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합천 출신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그리고 남해가 고향인 국민의힘 이성권(부산 사하갑) 당선인 등이 있다.

    고성 출신 국민의힘 조경태
    고성 출신 국민의힘 조경태
    고성 출신 국민의힘 정연욱
    고성 출신 국민의힘 정연욱

    조경태 당선인은 6선 의원 반열에 올라섰다. 경남 지역구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정점식(통영고성) 당선인과 함께 고성에서 모두 4명의 22대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양문석 당선인은 대학생 딸을 사업자로 위장해 새마을금고에서 11억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아 ‘사기 대출’ 논란이 불거졌지만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양 당선인은 진주 대아고 출신 첫 국회의원이 됐다.

    통영 출신 민주당 양문석
    통영 출신 민주당 양문석

    전현희 당선인은 치과의사였지만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2008년 18대 총선 때 통합민주당(민주당 전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총선에서 ‘보수 강세’ 강남을에 이어 이번에는 ‘한강벨트’ 경합지인 중·성동갑에서 당선, 3선 고지에 올랐다.

    통영 출신 민주당 전현희
    통영 출신 민주당 전현희

    반면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됐던 산청 출신 민주당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공 후보는 2017년 당시 군 복무 중인 만 22세 아들에게 서울 성수동의 부동산을 증여했는데, 현 시세가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밖에 마산 출신으로 창원고를 졸업한 국민의힘 강철호(경기 용인정) 후보는 민주당 이언주 당선인에게 패했다. 경기도 부천을 선거구에서 맞붙은 마산 출신 새로운미래 설훈 후보와 남해 출신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 모두 탈락했다. 산청 출신 민주당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후보는 국민의힘 김은혜 당선인에게, 창녕 출신 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후보는 남해 출신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에게 각각 패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권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