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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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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백신 추가 접종

경남도, 원천 차단 위해 창원 1만1387두 지원
17개 시군은 5월부터 추가 접종 계획

  • 기사입력 : 2024-03-26 16: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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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창원을 시작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 백신 추가 접종에 나선다.

    경남도는 지난 10월 소 럼피스킨이 발생했던 창원의 모든 소를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럼피스킨 백신을 추가 접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수의사가 도내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경남도/
    지난해 11월 수의사가 도내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경남도/

    소 피부질환인 럼피스킨병은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에서 첫 발생한 이후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총 107건이 발생했고, 경남에서도 지난해 10월 창원의 한 축산농가에서 발병했다.

    도는 럼피스킨병 매개 곤충 활동 시기 이전에 추가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며, 공수의를 포함해 접종지원반 8명을 편성해 창원지역 398개 농가 1만1387두에 대해 접종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수의사가 도내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경남도/
    지난해 11월 수의사가 도내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경남도/

    지난해에는 50두 이하 농가에 접종지원반이 접종하고, 나머지는 자가 접종했지만, 이번에는 전 농가에 지원반이 접종할 계획이다.

    나머지 17개 시군에 대해서는 5월부터 차례로 추가 접종할 계획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며 “조기에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접종지원반 방문 시 개체 보정, 소독 등 축산농가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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