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NC 특집] 팡! 팡! 팡! 던진다, 우승 마운드

하트, 23일 홈개막전 출격…카스타노·신민혁·이재학·김시훈 선발 로테이션, 마무리는 이용찬

  • 기사입력 : 2024-03-20 21:54:12
  •   
  • 올 시즌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진은 지난 시즌에 비해 대폭 바뀌었다.

    지난 시즌 선발진에는 페디, 와이드너, 구창모, 신민혁, 송명기가 이름을 올렸지만 올 시즌에는 신민혁만 남았다. 페디는 메이저리그로 복귀했고, 와이드너는 지난 시즌 웨이버 공시되면서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바뀌었다. 구창모는 상무 입대를 했고, 송명기는 올 시즌 구원 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가 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개막전 선발은 하트가 나선다. 카스타노는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 끝날 무렵 몸살 증세로 등판하지 못했다. 카스타노는 최고 구속 152㎞에 육박하는 속구, 투심,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카스타노는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시즌 동안 17경기에 선발로 나선 것을 포함 모두 24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88경기 선발 포함 120경기에 나서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을 남겼다. NC는 카스타노와 계약금 13만달러, 연봉 52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8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하트는 최고 구속에 149㎞에 이르는 속구와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하트는 지난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경기(선발 3경기) 출장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 119경기 포함 143경기에 나서 42승 47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90만달러 규모이다. 하트는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했다. 10일 KIA전에서는 최고 구속 149㎞ 속구를 던지면서 4이닝 2실점, 16일 삼성을 상대로 5이닝 3실점하면서 실점 감각을 점검했다. 카스타노는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 연습 경기에 등판해 최고 구속 148㎞에 이르는 속구 등 50개의 공을 던졌다. 하트와 카스타노가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에릭 페디만큼의 활약은 아니더라도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면서 10승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선발진은= 국내 선발진은 신민혁, 이재학, 김시훈으로 구성된다. 신민혁은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9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경기서 5와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 KT와의 플레이오프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했다. 신민혁은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디옴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스페셜 매치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강인권 감독은 “신민혁이 키움과의 경기(3과 3분의 2이닝 3실점)서 실점했지만 빗맞은 안타가 나왔고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면서 “팀 코리아 대표팀과의 통화에서 투구 수를 맞추지 못할 경우 불펜에서라도 잔여 투구를 채울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선발진에 합류했다. 이재학은 9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는 3이닝 3실점했지만 14일 LG를 상대로 4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했다. 김시훈이 5선발로 포함됐다. 김시훈은 9일 KIA를 상대로 구원 등판해 2이닝 2실점했으며, 15일 LG와의 퓨처스 연습경기서 4이닝 동안 무실점했다. 김시훈은 투구 수가 72개로 다소 많았다. 그는 “지난 경기보다 속구, 변화구 모두 제구력 부분에서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선발 경쟁하던 이준호, 이용준 중 1명이 최성영과 함께 롱 릴리프 역할을 맡게 된다. 선발로 준비했던 김영규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조기 귀국하면서 지난해처럼 구원서 활약할 예정이다. 류진욱, 임정호 등도 필승조를 맡으며, 마무리는 이용찬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좌완 김태현, 서의태 중 한 명도 구원진에 포함될 예정이다.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했던 심창민도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시범경기 2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 관련기사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