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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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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76명서 200명으로…의대별 증원 배분 확정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 발표

  • 기사입력 : 2024-03-20 1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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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이 76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국립대는 교육부에 124명을 증원해 200명 정원을 신청한 바 있어 그대로 정원이 배정됐다.

    대학별로 내년에 배정된 정원은 △경상국립대 200명 △부산대 200명 △전남대 200명 △전북대 200명 △경북대 200명 △충남대 200명 △충북대 200명 등이다.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은 76명으로 전남대 125명, 전북대 142명, 경북대 110명, 충남대 110명 등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강원대·제주대를 제외한 7곳의 정원이 200명으로 늘었다. 특히 충북대는 기존 49명에서 200명으로 정원이 네 배 이상 늘었다. 이밖에 강원대는 132명, 제주대는 100명이다.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만 있었던 경기·인천권의 경우 5개 대학에 361명의 정원이 배분됐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교육부에서 지난달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 결과 40개 대학에서 총 3401명의 증원을 신청한 바 있다.

    소규모 의대나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대폭 증원 요청이 몰린 결과였다. 정부는 이번에 수요조사에 참여했던 서울지역 8개 대학에는 증원한 정원을 배분하지 않았다. 정부는 2000명 증원분에 대해 비수도권에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신문DB/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신문DB/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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