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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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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사화·대상공원’ 사법기관 수사 의뢰

증인 불출석 허 전 시장 등 과태료
홍남표 시장 ‘고성’ 관련 유감 표명

  • 기사입력 : 2024-03-13 2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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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특례시의회가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창원시의회는 13일 제132회 임시회 제 4차 본회의를 열고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제안한 이 사업 기부채납 비율 관련 공원녹지법 위반과 관련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특위 조사 중 위증한 증인에 대한 고발과 허성무 전 시장 등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도 의결했다.

    시의회는 또 총사업비 검증 용역 진행 등을 위해 특위 활동 기간을 오는 6월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문순규 의원이 발의한 ‘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강력 대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창원문화복합타운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26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황점복 의원(마산고속버스터미널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이전을 촉구하며) △성보빈 의원(보훈가족에게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남재욱 의원(마산예비군훈련장 부지, 시민의 곁으로) △김영록 의원(대학문화, 청년문화 육성에 나서자) △박선애 의원(도시재생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원주 의원(마산합포구의 기반시설 확충을 촉구하며) △전홍표 의원(창원시 주차환경의 전반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문순규 의원(창원시 노인복지정책 활성화 방안 촉구) 등이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 과정에서 고성을 지르고 답변을 거부한 홍남표 창원시장이 유감을 표명했다.

    김이근 시의회 의장은 오후 열린 4차 본회의 의안 처리에 앞서 “홍 시장이 오늘 본회의 참석을 하고싶었는데 과기부 장관의 한국전기연구원 수행으로 참석이 안돼서 아쉽다. 지난 8일 있었던 시정질문 과정에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시정이나 시정질의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창원시의회./경남신문 DB/
    창원시의회./경남신문 DB/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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