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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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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벅수골 장영석 고문, ‘야소골의 달빛’ 희곡집 발간

  • 기사입력 : 2024-01-04 17: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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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연극을 지켜온 ‘극단 벅수골’의 장영석 고문이 최근 출간한 희곡집 ‘야소골의 달빛’을 기념하는 자리가 5일 오후 3시 통영시 미수동 해양공원 카페 ‘라이트 하우스’에서 마련된다.

    극단 벅수골 장영석 고문이 펴낸 희곡집 '야소골의 달빛'
    극단 벅수골 장영석 고문이 펴낸 희곡집 '야소골의 달빛'

    43년 연극 인생을 살면서 후진양성은 물론 섬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시를 가르치고 통영지역의 설화를 채록해 희곡화하는 장영석 고문은 ‘가장 향토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명제를 작품에 녹여내며 그야말로 통영의 연극사가 되고 있다.

    ‘야소골의 달빛’ 희곡집에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쓴 일곱 작품이 수록됐다. 공연된 작품은 도남사회복지관 노인 돌보미(봉사자) 공동창작작인 ‘동피랑, 파랑새 날다’, 통영시 세포마을에 있는 영세불망비에 얽힌 이야기를 소재로 새롭게 창작한 희곡 ‘쟁이마을 할미요’, 통영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을 극화한 ‘나붓등’, ‘치마꽃(처녀바위)’, ‘야소골의 달빛’ 이며, 공연이 되지 않은 두 작품은 ‘물도랑 사랑’과 고성 당항포해전에 등장하는 기생 월이를 극화한 ‘월이’다.

    극단 벅수골 장영석 고문
    극단 벅수골 장영석 고문

    장영석 고문은 “희곡의 기원이 그러하듯 오랜 세월 몸에 배어있는 나의 연극의 혼은 희곡 집필에 용기를 갖게 해주었다”고 적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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