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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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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너로 끝낸다… NC, 안방서 KT와 PO 3차전

1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티켓
가을야구 ‘10연승’ 신기록 도전

  • 기사입력 : 2023-11-02 0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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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가을 야구판을 뒤흔들고 있다.

    NC는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출격하는 NC 태너./연합뉴스/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출격하는 NC 태너./연합뉴스/

    NC는 신기록 달성에도 나선다. NC는 지난달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PO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8.2%(17회 중 15회)를 따냈다. 아울러 NC는 포스트시즌 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까지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이어 KT 2연전까지 이긴 NC는 6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직전 포스트시즌까지 살펴보면 연승 기록은 더 늘어난다. 2020년 한국시리즈(KS) 4, 5, 6차전을 연속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NC는 이번 6연승까지 더하며 9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과 같다. 해태 타이거즈가 1987년 PO 4차전부터 1988년 KS 3차전까지 9연승을 달성했었다. NC는 35년 만에 대기록을 재현했고 이제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되는 PO 3차전에서도 NC가 승리한다면 KS 진출과 함께 10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이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팀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무서운 기세를 펼치고 있는 NC는 3차전 선발로 태너가 출격한다. KT 위즈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포스트시즌 기간 부진으로 큰 부담감을 안고 있는 태너이지만 정규시즌 KT를 상대로 1경기에 나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KS까지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태너가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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