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은 우주·항공을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범국가적인 추진체제를 갖추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국내 독자기술의 누리호 위성발사 성공으로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입지를 확보한 데 이어, 우주 항공관련 기술 및 산업발전을 주도해 나갈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서고 있다.

경남은 국내 우주분야 생산액의 43%, 항공분야 생산액의 70%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집적지이자 중심지로서 경제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나사(NASA)처럼 연구기능이 포함되는 한국형 우주항공청이 설치되어야 한다. 이에 우리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들은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자 경제도약의 초석이 되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촉구한다.

- 정영식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