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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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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쓰~윽(SSG) 보내고 씨~익 웃는다

NC, SSG와 준PO 1차전 4-3 승리
투런포 김성욱·선발 신민혁 맹활약
오후 6시 30분 2차전… 연승 기대

  • 기사입력 : 2023-10-23 0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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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김성욱의 투런포를 앞세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서 승리했다. NC는 22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김성욱은 0-0으로 맞선 8회 초 1사 1루 상황서 대타로 들어서 SSG 선발 엘리아스의 초구 구속 138㎞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7회까지 NC 타선은 엘리아스의 호투에 막혀 단 2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4회 초 1사 이후 박민우가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고 박건우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됐지만 마틴이 우익수 뜬공, 권희동이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되면서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2일 오후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 초 1사 1루 상황 NC 김성욱이 투런홈런을 친 뒤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22일 오후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 초 1사 1루 상황 NC 김성욱이 투런홈런을 친 뒤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5~7회 타자가 출루하지 못한 NC는 8회 초 기회를 잡았다. 8회 초 선두타자 서호철이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김형준의 번트 타구가 엘리아스에 향하면서 서호철이 2루서 아웃됐다. 강인권 감독은 오영수 타석에서 김성욱을 대타로 투입했고 김성욱은 엘리아스를 상대로 단 한 번의 스윙으로 홈런을 만들면서 0-0의 균형을 깨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NC는 8회 말 1실점했지만 9회 초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와 대타 도태훈의 희생번트, 박민우의 도루로 만든 1사 3루서 마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마틴은 SSG 세 번째 투수 서진용이 마운드에 오르자,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권희동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서호철이 적시타를 치면서 4-1을 만들었다.

    NC 마무리투수 이용찬은 9회 말 등판해 무사 1루서 하재훈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신민혁은 1~2회를 삼자범퇴로 넘겼다. 하지만 3~5회 3이닝 동안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3회와 4회 무사 1, 2루 위기 속에서도 실점하지 않으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3회 말에는 최지훈과 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지만 오태곤을 헛스윙 삼진, 박성한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말에는 최정과 에레디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한유섬과 하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재훈의 타구 때 2루 주자 최정이 태그업해 2사 1, 3루가 됐지만 최지훈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신민혁에 이어 김영규(1과 3분의 1이닝 무피안타), 류진욱(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이용찬(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 등 구원투수들이 3과 3분의 1이닝을 3실점하며 경기를 끝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23일 오후 6시30분 SSG 랜더스필드서 열린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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