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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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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잡은 NC, 인천으로 향한다

서호철 역전 홈런과 쐐기 2타점 맹활약
두산에 14-9 승리
22일 SSG와 준플레이오프

  • 기사입력 : 2023-10-20 05: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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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NC파크에서 첫 포스트시즌을 가진 NC 다이노스가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4-9로 승리했다.

    NC는 1회부터 위기를 직면했다.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선 테너가 선두타자 정수빈을 3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하나를 올렸으나 이어진 김재호와 로하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아 1사 2, 3루 실점 위기에 처했다. 두산 4번타자 양의와의 승부에 나선 테너는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내는데 성공했으나 선두주자의 홈 질주를 막아내지 못하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0-1로 뒤처진 가운데 테너는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NC는 2회와 3회에도 각각 1점씩을 헌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서호철이 역전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서호철이 역전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4회 NC는 반격에 나섰다. 4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2사 만루에 타석에 오른 서호철이 곽빈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싹쓸이 홈런을 때려내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4-3 역전과 함께 NC는 후속 타자 김형준의 솔로포까지 더해지며 5-3으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했던 NC는 5회초 상대에게 두 점을 헌납하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5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하며 6-5, 리드를 지켰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서호철이 역전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서호철이 역전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7회 NC는 팽팽했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건우의 안타로 포문을 연 NC는 권희동의 볼넷, 김주원의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며 1사 만루가 됐다. 대량 득점 기회에 서호철이 다시 한번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8-5로 앞서나갔다.

    NC는 8회초에도 상대에게 한 점을 헌납했으나 8회말 공격에서 마틴의 1타점, 김주원의 2타점과 함께 김형준의 3점 홈런이 더해지며 14-6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9회 NC는 3점을 더 빼앗겼지만 승리를 지켜내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NC는 오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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