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75승 65패 2무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삼성의 경기가 관중으로 가득차며 역내 네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선취점은 삼성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선 송명기가 1회를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지만 2회 초 선두 타자 피렐라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리드를 빼앗겼다.
맞대응에 나선 NC는 2회 말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형준이 상대 원태인을 상대로 벼락같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간 NC는 3회 초 2사 3루 실점 위기에서 송명기의 폭투가 이어지며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포수 김형준의 도루 저지와 주축들의 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회 말 공격에 나선 NC는 1사 후 박건우의 2루타로 순식간에 득점권에 올라섰다. 이어 마틴의 우익 뜬공으로 2사 3루를 만든 NC는 권희동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더해지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NC는 6회와 8회 각각 1점을 추가하며 5-2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NC는 9회 초 상대에게 한 점을 헌납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홈 최종전이 매진됐다. 2019년 개장 이후 4번째이며 올 시즌 두 번째 매진이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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