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의 성공을 지켜본 국민들은 우주경제시대의 7대 강국이란 자부심으로 벅찼습니다. 우주경쟁에서 선도국이 될 것이란 기대감은 범국가적 역량을 집결해 우주기술과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로 이어졌습니다.

선진강국뿐 아니라 우주항공 기술의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가들마저도 우주전담 국가기관을 앞다투어 설치해 우주경제시대의 선점을 위한 경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우주항공청 설치·운영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의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정부가 수차례 밝힌 바대로 우리나라 우주경제시대를 이끌어갈 사천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치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 구자천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우주항공청설치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