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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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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진 ‘경남FC 도움왕’

올 시즌 3도움 등 구단 최다 16도움
“앞으로 더 나아가는 선수 되겠다”

  • 기사입력 : 2023-09-01 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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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미드필더 이광진(사진)이 구단 최다인 16도움을 기록했다.

    이광진은 지난달 29일 충남아산 FC와의 경기서 이찬욱의 골을 도우며 시즌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광진은 김동찬과 함께 타이를 이뤘던 구단 최다 도움 기록(15개)을 하나 더 추가해 최다 도움 기록 주인공이 됐다.

    그는 개인 통산 21도움 중 16개를 경남에서 기록했다.

    FC서울 유스팀인 동북고를 졸업한 이광진은 지난 2010 드래프트에서 FC서울의 우선지명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여름 이적시장서 경남에 합류한 이광진은 뛰어난 경기조율 능력과 공격 전개를 풀어가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광진은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장 2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에는 13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지만 킥력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코너킥을 26차례 했다. 지난 충남아산과의 경기서도 오른쪽 코너킥을 이찬욱이 헤더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그는 충남아산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K리그 통산 199경기를 뛰었다. 이광진은 1경기만 더 출전하면 K리그 통산 200경기에 나서게 된다.

    이광진은 “경남FC의 일원으로 구단 최다 도움 기록인 16도움을 기록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경남의 이름으로 역사를 만들어 가신 분들과 함께 어깨를 견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구단 최다 도움 기록은 말 그대로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이 기록을 할 수 있게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동안 같이 호흡하며 뛰어준 모든 선수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광진은 구단의 승격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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