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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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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내일은 승리만 있을뿐!

성남FC와 창원축구센터서 격돌
카스트로·박민서 등 활약 기대
올 시즌 승격 목표 달성하려면

  • 기사입력 : 2023-08-25 0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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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노린다.

    경남은 26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7경기서 1승(3무 3패)만 거둔 경남으로선 시즌 목표인 승격을 위해선 무엇보다 승리가 절실하다. 시즌 36경기 중 25경기를 치러 11경기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

    경남FC 카스트로. 카스트로는 지난 21일 천안시티FC와의 경기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 26일 성남FC 경기서도 활약이 기대된다./프로축구연맹/
    경남FC 카스트로. 카스트로는 지난 21일 천안시티FC와의 경기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 26일 성남FC 경기서도 활약이 기대된다./프로축구연맹/

    K리그2 순위는 경남이 3위(승점 42), 성남이 9위(승점 30)지만 경남은 성남과의 올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 14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글레이손의 극장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7월 19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원정경기에서는 0-1로 뒤진 상황서 글레이손의 골로 1-1로 비겼다.

    경남이 승리하기 위해선 성남전에서 두 골을 넣으면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글레이손의 골이 터져야 한다. 글레이손은 지난 7월 19일 성남과의 경기서 득점한 이후 5경기째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한국의 무더위에 고전하며 득점 레이스가 주춤한 글레이손이지만 지난 21일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서 0-1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수 박민서에게 절묘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자신이 직접 해결하지 않더라도 팀 동료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주는 모습이 돋보였다.

    천안과의 경기에서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카스트로와 팀 합류 후 7경기 만에 골을 터트린 박민서의 활약도 있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천안과의 경기 후 카스트로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며 시즌 초반 보여준 좋은 활약을 최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수비 위주로 나온 천안을 상대로 실마리를 풀어줬다”고 평가했다. 또 동점 골을 넣은 박민서와 관련, “영입했을 때 공격 쪽에서 충분히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공격수는 골을 넣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오늘 골로 자신감을 얻어서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성남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대해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성남은 수비가 좋다. 크리스를 통한 역습도 위협적이다. 상대가 수비 위주로 나오더라도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세트피스 상황서도 실점하지 않도록 보완하겠다”고 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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