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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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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아쉬운 무승부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서 1-1로 비겨
전반 실점 후 후반 박민서 동점골 터져

  • 기사입력 : 2023-08-21 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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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천안시티FC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21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경남은 최하위 천안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42(11승 9무 5패)로 김천상무(승점 48), 부산 아이파크(승점 44)에 이어 리그 3위가 되면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경남FC 공격수 박민서가 21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경기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공격수 박민서가 21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경기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 골키퍼 장갑은 고동민이 끼고 박민서, 박재환, 우주성, 이준재가 수비 라인, 카스트로, 송홍민, 이강희, 설현진이 중원, 글레이손과 원기종을 투톱으로 배치하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모든 걸 쏟아부어서 초반에 골을 만들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 감독의 말처럼 경남은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2분 원기종의 슈팅으로 공격을 시작한 경남은 전반 3분 박재환의 슈팅이 김민준 천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6분 원기종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고 전반 15분 카스트로의 슈팅도 김민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전반 18분 설현진의 슈팅이 김민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23분 설현진의 헤더도 김민준 골키퍼에 막혔다. 코너킥 후 페널티 지역 바깥으로 흘러나온 공을 카스트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민준 골키퍼에 잡혔다.

    경남은 전반 59%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슈팅 8개(유효슈팅 6개)를 날렸지만 천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남이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넣지 못하면서 천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40분 천안 파울리뇨의 코너킥 크로스를 받은 이광준의 헤더를 고동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튀어나온 공을 이광준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실점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우주성을 빼고 공격수 박민서를 투입하면서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분 이준재가 천안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원기종의 슈팅이 높게 뜨고 후반 7분에는 수비수 박민서가 천안 왼쪽 진영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자 설현진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민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9분 천안 페널티 아크 오른편에서 수비수 박민서의 프리킥도 김민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5분 글레이손이 천안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공격수 박민서가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천안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민서는 여름 이적시장서 경남의 유니폼을 입은 후 첫 골을 터트렸다.

    경남은 후반 32분 원기종의 헤더가 천안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카스트로가 천안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공을 몰고 가면서 페널티 아크 부근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높게 뜨고 말았다.

    경남은 후반에도 60%의 점유율로 9개의 슈팅(유효슈팅 5개)을 날렸지만 단 하나만 골로 연결됐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를 이기지 못해서 아쉽다"고 총평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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