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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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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승격 운명’ 남은 12경기에 달렸다

올 시즌 11승 8무 5패로 승점 41
김천·부산·김포 이어 현재 4위
설기현 다양한 공격 전략 필요

  • 기사입력 : 2023-08-18 07: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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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1부 리그(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경남FC의 ‘운명’이 남은 12경기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17일 현재 승점 41(11승 8무 5패)로 김천 상무(승점 48), 부산 아이파크(승점 44), 김포FC(승점 42)에 이어 리그 4위를 하고 있다.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8위 충북청주FC(승점 32), 10위 충남 아산(승점 27)만 23경기를 치렀을 뿐 경남을 비롯해 11개 팀은 24경기를 하면서 2라운드 로빈을 끝냈다.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지난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경기서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지난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경기서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2 2023 대회요강’에 따르면 3라운드 로빈(39라운드) 방식으로 정규 라운드를 진행해 1위 팀은 K리그1 자동승격, 2위 팀은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4위와 5위 팀은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3위와 플레이오프를 가져 이긴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하게 된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라운드 순위는 승점, 다득점, 득실차, 다승, 승자승, 벌점, 추첨 순으로 결정한다. 따라서 최소 5위 내에 들어야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경남은 정규리그 5위를 했으며, 부천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승리했지만 안양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비기면서 K리그1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하지 못했다.

    경남은 1라운드 로빈서 5승 6무 1패(승점21·21득점 12실점), 2라운드 로빈서 6승 2무 4패(승점 20·18득점 16실점)를 했다. 2라운드 로빈서 1라운드 로빈보다 1승이 더 많았지만 세 차례 더 패했다. 특히 전남, 부천 등 경남보다 순위가 아래인 팀에 패한 것이 뼈아팠다. 또 경남을 상대하는 팀들이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을 노리면서 득점도 1라운드 로빈에 비해 줄고, 실점은 늘었다.

    경남의 3라운드 로빈 일정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천안시티FC와 27라운드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3라운드 로빈 기간 중 경남은 30라운드(9월 2~3일) 휴식팀이고 9월 4~15일, 10월 8~20일 등 두 차례의 A매치 휴식기도 맞게 된다.

    경남의 주득점원인 글레이손과 원기종을 향한 정확한 크로스를 차단하고, 두터운 수비벽을 쌓는 K리그2 다른 팀들의 전술을 깰 수 있는 설기현 경남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의 전략 변화도 중요해졌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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