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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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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전체 일정 1/3 소화… 경남FC, 4위에 올라

올 시즌 초반 순위 경쟁 ‘치열’
득실차 9로 공수 안정 돋보여
카스트로 5득점 팀 내 최다 기록

  • 기사입력 : 2023-05-16 0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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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프로축구 K리그2 4위로 전체 일정의 3분의 1을 소화했다.

    경남은 승점 21(5승 6무 1패)로 김포FC(승점 26·7승 5무), 김천상무 FC(승점 23·7승 2무 3패), 부천 FC 1995(승점 22·7승 1무 4패)에 이어 4위를 하고 있다. 5위 FC안양(승점 21·6승 3무 3패),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0·5승 5무 2패)까지 승점 차가 별로 나지 않아 올 시즌 K리그2는 절대강자 없이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경남은 1~3위 팀과의 경기서 2승(김천 2-0, 부천 1-0) 1무(김포 0-0)를 했다.

    14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경남FC와 성남FC의 경기에서 경남 글레이손이 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14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경남FC와 성남FC의 경기에서 경남 글레이손이 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경남은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다 10라운드 서울 이랜드 FC(리그 9위·승점 14·4승 2무 6패)와의 홈경기서 1-2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이후 경남은 안산 그리너스FC, 성남FC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설기현 감독 4년 차를 맞은 경남은 1라운드 로빈(1~13라운드)서 21득점(리그 최다 득점 공동 1위) 12실점(리그 최소 실점 3위) 득실 차 9(리그 2위)로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홈경기 여섯 차례서 3승 2무 1패, 원정경기 다섯 차례서 2승 3무의 성적을 남겼다.

    경남은 카스트로가 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하고 있고, 원기종과 글레이손이 각각 4득점으로 뒤를 받치고 있다. 또 모재현, 박민서, 박재환, 설현진, 이준재, 조상준이 1골씩을 넣었다.

    경남은 원기종과 글레이손 등 공격수뿐만 아니라 박재환, 이준재 등 수비수들도 세트피스 상황서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 루트를 다각화하고 있다. 카스트로도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가면서 때론 공격수 위치에 자리 잡기도 한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지난 14일 성남FC와의 경기 후 “우리만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만의 색깔을 가지고 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안정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1라운드 로빈을 돌면서 수비는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이제 공격 과정에서 디테일이 필요하고 찬스를 계속 만들어 내야 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우리가 준비한 대로 노력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현재 K리그2 대부분의 팀이 경합 중이기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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