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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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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오늘 선두 잡고 선두로!

리그 1위 안양과 홈서 격돌
설기현 감독, 로테이션 전략
7경기 연속 무패 행진 도전

  • 기사입력 : 2023-04-18 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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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이 K리그2 1위 FC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탈환에 나선다.

    경남은 18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안양과 K리그2 8라운드 맞대결을 한다.

    설기현 경남FC 감독./경남FC/
    설기현 경남FC 감독./경남FC/

    경남은 지난해 안양과 4차례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정규리그 3위였던 안양과의 플레이오프서 0-0으로 비기면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아픔이 있어 이번에 설욕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남은 체력적으로도 열세다. K리그2 7라운드에서 경남은 지난 15일 오후 부산아이파크와 경기했지만, 안양은 휴식팀이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부산과의 경기 후 안양전에서는 로테이션 전략을 들고나오겠다고 밝혔다. 설 감독은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변화가 필요하다. 뒤에 있는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서 선수 구성에는 문제가 없다. 신경 잘 써서 최대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FA컵 3라운드 시흥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후에도 “FA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리그에서도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한 만큼 기존 리그에서 주전으로 많이 뛴 선수들은 교체 멤버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안양전이 결국 경남 선수층의 두터움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리그에서 1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안양 공격형 미드필더 안드리고를 어떻게 막는지가 중요하다. 브라질 출신의 안드리고는 지난해부터 안양에서 뛰고 있으며, 이번 시즌 베스트11에 2번 이름을 올렸다. 안드리고는 지난해 부천을 상대로 3골을 넣으며 안양 역사상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남이 안양과의 경기서도 비기거나 이겨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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