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경남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역도에서 나왔다.
전지연(경남체고3·사진)은 지난 8일 경북 안동 안동대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고부 49㎏급에 출전해 인상, 용상, 합계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전지연은 인상 66㎏, 용상 80㎏, 종합 146㎏을 들어 올려 3개 부문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지연은 “한 달 전 지인의 코로나 감염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했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심적 부담감을 떨쳐내고 코치님의 지도로 경남에 첫 금메달을 3관왕으로 안겨줘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3관왕 2명, 2관왕 1명을 배출한 역도는 경남의 효자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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