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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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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코로나 긴급 추경’ 예비심사

문화복지위 1억 삭감… 나머지는 원안 통과

  • 기사입력 : 2020-03-31 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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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코로나19와 관련된 피해 지원 등을 위해 편성,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한 결과 문화복지위원회만 1억원을 삭감했고 나머지는 원안통과시켰다.

    경남도의회 각 상임위는 30일 제371회 임시회에 제출된 2020년 제1회 경남도·도교육청 추경안을 예비심사했다.

    문화복지위는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지원액 도비 1억8000만원을 증액했고 △거제포로수용소 관련 개발사업비 도비 3000만원과 국고보조금 기금 1억원을 삭감(과다편성)했다. 또 △도쿄올림픽 전지훈련단 유치지원사업비 도비 1억5000만원 전액 삭감(불요불급)했고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확충 사업비 8억원은 과목을 정정했다. 문화복지위는 부대의견을 통해 “예산 편성 시 사업특성을 고려해 적정한 과목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라”고 지적했다.

    한편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세출과목을 조정한 수정안을 의결했고 교육위원회, 기획행정위, 건설소방위, 경제환경위 등은 추경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30일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열린 산업혁신국에 대한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의원들이 이미화 도전략산업과장의 지능형로봇 인력양성센터 운영에 대한 답변을 듣고 있다./전강용 기자/
    30일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열린 산업혁신국에 대한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의원들이 이미화 도전략산업과장의 지능형로봇 인력양성센터 운영에 대한 답변을 듣고 있다./전강용 기자/

    농해양수산위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제도 등 예산 편성 사전절차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건설소방위는 감염병 대응 구급장비 및 보호물품을 예산 확정 후 신속히 확보하도록 조치할 것을, 경제환경위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만 치중하지 말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상임위 예비심사를 통과한 추경안은 31일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4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 후 확정된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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