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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통영·고성 양문석 후보 확정

  • 기사입력 : 2020-02-20 0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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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총선 통영·고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양문석(사진)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공천심사를 벌여 통영·고성 민주당 후보로 양문석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통영 출생으로, 성균관대 언론학 박사에 이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공관위는 적합도 여론조사, 지역실사, 면접을 거쳐 후보의 경쟁력을 검증했다. 특히 본선 경쟁력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인 지역은 경선을 치르지 않고 단수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 예비후보와 공천경합을 벌이던 선기화·홍영두 예비후보가 단수 추천에 반발하고 있어 잡음이 일고 있다.

    선기화 예비후보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중앙당에 단수 공천의 재심을 요구했다. 선 예비후보는 “후보가 없다면 몰라도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있음에도 당당하고 공정한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집권 민주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올바른 모습은 아니다”며 “당원들의 입장에서도 후보를 검증하고 선택할 권리를 박탈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홍영두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에 “오히려 경선비용을 아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 예비후보는 “통영의 민주당 당원 가운데 민주당인지 통합미래당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사람도 많다”며 “탈당계를 언제 낼지 결정하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마감한 미래통합당 통영·고성 공천자 신청에서는 정점식 국회의원이 단수 지원해 지난해 보선 이후 1년 만에 두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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