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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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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생산·소비 줄고 건설투자 늘어

통계청,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광공업 생산·출하지수 전년비 감소
건설수주액, 110% 증가한 7245억원

  • 기사입력 : 2019-12-04 07: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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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월 경남지역 생산과 소비는 부진했던 반면 건설투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0월 경상남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90.0으로 조사됐다. 기타 운송장비(14.8%), 기타제품(23.1%) 등은 늘었으나 금속가공(-15.8%), 기계장비(-9.3%) 등에서 줄며 영향을 미쳤다.

    광공업 출하지수는 88.6으로, 기타 운송장비(19.5%), 전기장비(0.8%) 등은 늘었으나, 자동차(-13.5%), 기계장비(-8.4%) 등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지수는 기계장비(-8.1%), 금속가공(-7.5%) 등은 줄었으나, 자동차(13.8%), 1차금속(14.4%) 등에서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115.3이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3.8%), 대형마트(-1.0%)에서 각각 줄어 판매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90.8이었다. 상품군별로 전년 동월 대비 가전제품(10.3%), 음식료품(3.2%), 기타상품(0.5%)순으로 증가했지만 의복(-10.0%), 오락·취미·경기용품(-9.2%), 신발·가방(-7.8%), 화장품(-2.9%) 순으로 감소를 보였다.

    건설수주액은 724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0% 증가했는데, 발주자별로 중앙정부 등은 늘었으나, 공기업 등에서 줄어 공공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39.6% 감소한 반면, 민간부문에서 금융·서비스 등은 줄었으나 기계·장치 등에서 늘며 전년 동월 대비 157.2%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에서 관공서 등은 줄었으나 사무실 및 점포 등에서 늘며 전년 동월 대비 113.7% 증가했고, 토목부문은 상하수도, 토지조성 등에서 늘며 전년 동월 대비 88.9% 증가를 보였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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