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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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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사주풀이] 화(火)의 기운을 가진 사람은 뒤끝이 없다

  • 기사입력 : 2019-11-22 08: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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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火)의 기운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의 두 번째에 자리하고 태양(太陽)을 의미하는 것으로 양(陽)이 최고조에 달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외적으론 가장 활발하나 내적으로는 음(陰)이 발생하게 되니 木처럼 강한 고집이나 집념의 기상을 볼 수는 없습니다.

    나를 드러내고 펼치려는 기상, 기운의 확산, 그래서 대외적인 것에 치중하고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지만 음(陰)의 기운이 허(虛)하여 지구력이나 끈기는 약해집니다.

    그것은 火에 이르면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 분열(分裂)과 장무(長茂 : 확장되어 무성해짐)라는 새로운 특징으로 바뀌게 되기 때문입니다. 원래 성질이 불같은 사람이 뒤끝이 없는 법입니다.

    처음부터 요란하게 서두르는 사람은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염상(炎上), 화기(火氣)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또 다른 측면으로 비유한다면 화려한 것은 그 생명력이 짧을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여름(夏)을 상징하는 火는 아래위로 가지가 딱 벌어지고 있는 모양을 의미하고 사람이 하늘을 향해 두 팔을 힘차게 뻗는 모습과 같습니다.

    火의 기운은 하루로 치면 정오를 의미하며 인생으로 치면 청년시절을 의미합니다. 하루 중 가장 활력이 넘치는 시기는 낮 시간이며 인생에 있어서 가장 활동적인 시간이므로 많은 외적 활동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주에 火의 기운이 발달되어 있으면 대부분 활동적이며 표현력이 좋고, 열정이 많습니다. 인간도 청년 시기가 가장 열정적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대자연의 사물 중에서 양기(陽氣)가 가장 강한 것이 불에 가깝고 불이 확산하고 펼치려고 하는 형상과 흡사하여 火의 기운을 불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를 단순하게 불로만 해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즉, 여름에 일어날 수 있는 양상, 청년기에 드러나는 성향, 거기다 한 낮의 시간이니, 사회적 활동성은 오행 중 火 기운의 영향에 따라 드러났다 줄어들었다를 거듭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火는 밝은 대낮을 상징하는 것이니 화려한 것, 밝은 것, 유명한 것, 예쁜 것, 좋은 것 등 매우 양(陽)적이고 세속적이며 외세적인 모양새에 관심을 둡니다. 그래서 사주에 火의 기운이 강하면 일반적으로 세속적인 직업군, 남들이 선호하고 부러워하는 화려한 직업군에 종사하고 싶어 합니다.

    /화림원 010-9694-4411/saju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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