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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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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산업 컨트롤타워 ‘경남도 관광재단’ 설립 추진

심상동 도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입법예고
관광자원 상품화·전문인력 양성 등 역할
내년 상반기 설립 목표 관련 절차 진행 중

  • 기사입력 : 2019-10-23 07: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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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곳곳의 관광자원을 상품화하고 국내외에 홍보해 지역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경남도 관광재단’ 설립이 추진된다.

    관광산업이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반면 경남에는 지역별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전담 기구가 없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재단 설립 준비를 했으며 이와 관련한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재단 설립의 근거가 될 조례 마련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심상동(더불어민주당·창원12) 경남도의원이 대표발의안 ‘경상남도 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입법예고돼 오는 25일까지 도민들의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

    심상동 의원은 “경남에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 많이 있지만 국내외 관광객에게 매력있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진흥시키기 위한 컨트롤타워가 없어 관광산업을 경남의 새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관광산업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관광산업 진흥 전담기구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관광재단은 재단법인 형태로 도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운영하고, 관광자원 개발 및 상품화,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국제회의·전시회 등 육성 지원, 관광정보 안내 서비스 제공, 관광여건 개선, 관광시장 조사·연구·컨설팅 제공, 국내외 관광교류협력 지원, 전문인력 양성, 관광기업 육성 및 지원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토록 조례안에 명시했다. 특히 재단이 만들어지면 각 시·군지역의 관광자원 홍보뿐 아니라 시·군간, 광역지자체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은 오는 11월 5일 열리는 제368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며 조례 제정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관광재단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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