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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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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종업원이 타이어 7차례 빼돌려

  • 기사입력 : 2004-06-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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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생산한 타이어를 상습적으로 빼돌려 판매해온
    회사원 2명이 구속됐다.

     양산경찰서는 28일 양산시 어곡동 N타이어사 직원인 최모(38·양산시 물
    금읍)씨와 조모(29·부산 수영구)씨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
    부터 타이어를 헐값에 사들인 타이어 판매상 엄모(31·부산 동래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와 조씨는 제품관리부 직원으로 지난 22일 밤 12시 20
    분께 야간작업도중 야식시간을 틈타 야적장에 쌓아둔 화물차용 타이어 14개
    (시가 80만원 상당)를 빼돌린 혐의다.

     엄씨는 이들로부터 타이어를 넘겨받으면서 반값에 인수, 장물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부터 7차례에 걸쳐 약 500만원어치의 타이
    어를 상습적으로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외에도 최근 야간절도가 잦은 점을 들어 회사내부에 조직적
    인 절도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산=이현근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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