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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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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전기차 국제 표준 개발 논의

안산분원서 ‘글로벌 리더스 위크’
전기차·충전기 전문가 등 참여

  • 기사입력 : 2024-04-15 2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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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 이하 전기연)은 15일부터 한 주간 ‘전기차 글로벌 리더스 위크’ 행사를 열고 전기차와 충전기 분야 국제 표준 개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전기차와 충전기 간 호환성 점검 시험을 하고 있다./전기연/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전기차와 충전기 간 호환성 점검 시험을 하고 있다./전기연/

    전기연 안산분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의 통신 제어와 관련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모듈 단계에서 이를 검증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주관 회의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올해 전기연이 아시아 대표로 개최하게 됐다.

    이어 관련 기업과 실질적으로 표준을 검증하는 단계인 테스티벌(Test+Festival)이 열린다. 국내·외 대표 전기차 대기업과 충전기 제조사를 한자리에 모아 급속충전 시 발생하는 호환성 문제를 점검하는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CharIN)’ 주관 행사다. 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폭스바겐 등 10개 업체에서 생산된 11대의 전기차 혹은 시뮬레이터를 대상으로, 11개의 충전기 제조사가 돌아가면서 교차검증 시험을 진행한다.

    이 밖에 전기차 충전기 자체의 원활한 운영·관리 표준(OCPP)을 점검하는 ‘개방형충전협의체(OCA)’ 주관 행사도 열린다. OCA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안성 높고, 향상된 충전 기술이 적용된 국제 표준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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