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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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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명가’ 마산중, 전국 모래판 뒤집었다

대한체육회장기대회 단체전 2연패
창원 교방초는 올해 단체전 2관왕

  • 기사입력 : 2024-04-15 20: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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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서 마산중 씨름부가 2년 연속 단체전서 우승했다. 또 창원 교방초 씨름부는 올해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심우현 감독이 이끄는 마산중은 15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서 열린 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서 춘천 후평중을 4-0으로 꺾었다.

    15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교부 단체전서 우승한 마산중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15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교부 단체전서 우승한 마산중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첫 경기인 경장급(60㎏ 이하)서 김도윤이 박성민(후평중)을 오금당기기와 안다리로 2-1로 꺾으면서 먼저 1점을 가져왔다. 소장급(65㎏ 이하)서 정윤이 송시우(후평중)에게 첫 판을 내줬지만 되치기로 연속 승리하면서 2-0을 만들었다.

    안도혁 후평중 감독은 세번째 경기서 선택권을 사용해 장사급(130㎏ 이하) 강민상을 내세웠다. 조민서는 되치기로 첫 판을 승리한 후 1-1 상황서 들배지기로 강민상을 모래판에 눕혔다. 청장급(70㎏ 이하)서 이은후는 장주훈(후평중)에 들배지기로 첫 판을 내줬지만 들배지기로 둘째 판과 셋째 판 모두 승리하면서 마산중이 우승했다.

    김현근 감독이 지휘하는 교방초는 초등부 결승서 울산 양지초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교방초는 지난 3월 창녕서 열린 ‘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 단체전 정상에 두 번째 올랐다.

    교방초는 첫 경기 경장급(40㎏ 이하)를 내줬지만 소장급(45㎏ 이하)서 안효승이 김성윤(양지초)을 앞무릎치기와 오금당기기로 꺾으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청장급(50㎏ 이하)서 경기 중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1-2가 됐지만 용장급(55㎏ 이하)서 박민결이 이로운(양지초)을 들배지기와 호미걸이로 이기면서 2-2로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용사급(60㎏ 이하)서 심상후는 김승현(양지초)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연속해서 모래판에 눕혔고, 역사급(70㎏ 이하)서 이범렬이 김견후(양지초)와 마지막 셋째 판에서 잡치기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개인전에서는 교방초 안효승이 소장급, 심상후가 용사급에서 각각 우승하면서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민채우(산청초)는 용장급서 1위를 차지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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