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1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년 상반기 제1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을 비롯한 경남권 소재 내항선사 CEO·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해진공의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소개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소개 △참여선사 질의응대·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외항선사의 중고선·친환경 신조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이나, 올해부터는 내항선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해진공 윤상호 본부장이 설명회에 앞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해양진흥공사/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는 노후 연안선박의 현대화를 위해 신조선박을 도입할 경우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선사 관계자는 “공사에서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범위를 내항선사까지 확대한 점은 소규모 선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내항선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상호 해진공 사업운영본부장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기반이 되는 내항선사들의 선진화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진공은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2차 인천(17일), 3차 여수(24일) 등 주요 권역별로 세 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