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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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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마지막 주말 경남 격전지서 ‘표심 단속’

거제·진해·양산서 국힘 후보 지원
“투표장 많이 나가는 쪽 이긴다” 독려

  • 기사입력 : 2024-04-07 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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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0일 제22대 총선 본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 경남지역 격전지 잇따라 방문하며 집중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지난 6일 거제와 진해, 양산을 등 표심 단속이 시급한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김태호 후보와 함께 지난 6일 양산시 웅상 덕계사거리에서 다둥이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김태호 후보와 함께 지난 6일 양산시 웅상 덕계사거리에서 다둥이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양산 덕계사거리 유세현장에 도착한 한 위원장은 거리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유세차량으로 올랐다.

    그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 범죄자들이 나라를 망치려 하고 있다. 그들은 벌써 200석을 얘기하면서 실제로 그럴 수 있다고 호기롭게 말하고 있다. 나서주셔야 한다. 우리가 가만히 있으니까 자기들 세상이 온 것처럼 저러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최근 논란이 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여기 모인 분들 중 조국이나 이재명처럼 살아온 분이 없다. (자녀들에게) 불법과 편법으로 돈 벌고 자기 잘 살면 된다 이렇게 가르칠 건가. 다른 사람 속여도 되고, 사기대출 해도 되고, 음담패설로 얘기해도 된다고 가르칠 건가. 그 사람들을 찍어주는 건 그러라는 허락”이라고 강조했다.

    또 함께 유세차량에 나란히 선 김태호 의원을 손을 잡고 김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양산이 더 발전돼야 한다. 사람들이 모이고, 산업이 발전하고, 어린이들이 더 행복한 곳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걸 이룰 수 있는 사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김태호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후보 지지 호소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양산시 웅상 덕계사거리에서 김태호 후보의 손을 번쩍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김태호 후보 지지 호소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양산시 웅상 덕계사거리에서 김태호 후보의 손을 번쩍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사전투표가 진행 중이던 이날 한 위원장은 지역민에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사전투표장으로 가서, 투표율로 달라진 기세를 보여달라. 사전투표를 하신 분들이 한 분 두 분, 주변에 계신 분들을 한 분 두 분씩만 설득해서 투표장으로 나가게 해 달라. 투표장에 많이 나가는 쪽이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7일에도 당 차원의 경남지역 지원유세가 이어졌다.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연이어 경남을 찾아 표밭 다지기에 집중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창원반송시장을 방문해 강기윤 창원성산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어 김해로 이동해 율하천에서 조해진 후보를 지원하는 거리인사를 이어갔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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