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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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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위해 담당자 머리 맞대

법수초에서 학교별 성과 공유 등 연수

  • 기사입력 : 2024-04-02 15: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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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은 2일 함안군 법수초등학교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학교 담당자 연수 및 협의회를 열었다.

    연수가 진행된 법수초등학교는 2023년 작은 학교 교실 재구조화 모델학교로, 2칸 교실을 작은 학교 특성에 맞게 혁신적인 교실 형태로 바꾼 학교다.

    이날 연수는 ▲2024년 사업 추진 방향 안내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성과 공유 ▲공간혁신 사업 절차 안내 ▲법수초등학교 교실 재구조화 인사이트 투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도 공유했다.

    2일 함안법수초등학교에서 작은학교 살리기 관련해 담당자들이 연수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2일 함안법수초등학교에서 작은학교 살리기 관련해 담당자들이 연수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작은 학교 교장과 행정실장이 모여 공간혁신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에 대해 사례 발표와 현안을 협의했다.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2020년부터 경남교육청·경상남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협업으로 소멸 위기 지역에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 여건 개선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 등을 통해 학교-마을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말한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선정된 10개 학교 중 7개 학교에서 학생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달 22일에는 의령군 화정초등학교 임대주택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이번 달 12일에는 거창군 북상초등학교 임대주택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경남 전체 초등학교 중 약 36%가 학생 수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학생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이 학교와 지역을 살리는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협력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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