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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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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희연요양병원, ‘간병지원 1차 시범사업’ 선정

의료·요양필요도 높은 환자에 질 높은 간병지원

  • 기사입력 : 2024-04-01 08: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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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희연요양병원이 간병부담 완화 및 간병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필요도 및 요양필요도가 높은 환자에게 질 높은 간병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창원 희연요양병원 내부 전경./희연요양병원/
    창원 희연요양병원 내부 전경./희연요양병원/

    이 사업은 개인이 전적으로 부담하는 요양병원의 간병부담을 낮추고 간병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 요양병원의 질 향상을 주목적으로 하며 △의료기관 평가 △병상 규모 및 입원환자 중증도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비율 △사업 계획의 적절성 평가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반이 갖춰진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환자는 의료최고도(最高度)와 의료고도(高度) 환자이면서 장기요양 1~2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입원환자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 본인부담률 40~50% △등급에 따라 180일부터 최대 300일까지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간병에 대한 비용·심리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희연요양병원은 신체구속 폐지선언을 주창한 국내 대표 요양병원으로서 △365일 쉬지 않는 재활 △신체구속·욕창발생 제로 △국내 최초 의료·복지 복합체 실현 △32가지 환자 개인별 맞춤 식단과 연하곤란 환자를 위한 무스식 개발 △지역연계 서비스 △주택개보수 등 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철저한 환자중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또한 2019년 11월부터 시행된 ‘퇴원환자 지원사업’의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한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제도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희연요양병원 김수홍 이사장은 “‘모든 이의 삶에 대한 존경’이라는 철학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번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기관 선정으로 간병인 관리·운영 체계 및 간병비 부담 완화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요양병원의 기준으로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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