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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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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학생 건강지수 예년비해 나아져

스트레스, 음주, 흡연, 비만 등 줄어
중성지방 이상은 전국에서 가장 높아

  • 기사입력 : 2024-03-31 17: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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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학생들의 건강지수가 예년에 비해 나아진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28일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학생 건강검사(교육부 주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09개교에서 실시한 신체발달 상황,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분석한 자료이며, 청소년건강행태조사(질병관리청 주관)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했다.

    경남지역 학생들은 지난 2022년 스트레스 인지율이 38.8%였지만 2023년에는 33.5%로 낮아졌고, 우울감 경험도 27.9%에서 22.7%로 줄었다. 주5일이상 아침식사 결식률도 2022년 38.5%에서 2023년 38.0%로 줄었고, 음주도 14.4%에서 10.6%로, 흡연도 4.8%에서 3.6%로 감소했다. 비만도도 31.4%에서 30.1%로, 충치 유병율도 21.8%에서 19.0%로 줄었다.

    하지만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하여 과체중 및 비만 판정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신규로 도입한 혈액검사 결과, 경남은 중성지방(TG) 이상에서 38.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키 발달상황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153.3㎝, 여학생은 153.2㎝,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170.9㎝, 여학생은 160.9㎝,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174.4㎝, 여학생은 161.7㎝로 최근 2년 발달 정도와 유사했다.

    최근 3년(2021년 대비 2023년 분석 결과) 간 몸무게 증감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50.6㎏, 여학생은 47.0㎏으로 각각 1.5㎏과 0.6㎏이 감소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66.3㎏, 여학생은 55.1㎏으로 각각 1.2㎏과 0.2㎏ 감소했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72.7㎏으로 1.2㎏ 증가했으며, 여학생은 58.2㎏으로 동일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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