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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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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생활밀착형 사업 집중 추진”

공원 확충·안심통학로 조성 등
내년 주민참여예산 우선 배정

  • 기사입력 : 2024-02-26 2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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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특례시가 26일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생활밀착형 사업에 우선 배정하고, 어린이 통학로와 공원 놀이기구 정비, 그리고 생활주변 대대적 환경정비 등을 추진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지난 2023년 8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토사유출이 발생한 쌀재터널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이 지난 2023년 8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토사유출이 발생한 쌀재터널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창원시/

    ◇주민참여예산 생활밀착형 사업에 우선 배정= 창원시는 오는 3월부터 총 30억원 규모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사업공모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예산을 편성할 때 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한 제도인 주민참여예산제는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공모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된 사업은 부서 검토를 거쳐 주민 의견수렴, 심사, 온라인 투표, 예산 편성,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여기에 채택된 사업은 다음 연도에 시행된다. 시는 환경개선, 안전, 도로 및 인도 정비, 체육시설 및 공원정비 등 시민 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도심 속 생활밀착형 공원 확충과 놀이시설 일제 정비= 시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공원 확충에 총 60억원을 투입한다. △달천 에코 그린공원 조성 △흰돌메공원 숲하늘길 조성 △한들공원 어린이놀이시설 확충 △소계체육공원 노후시설 정비 △용원호수공원 무장애 도시 숲 조성 등이다. 시는 우선 가족형 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북면 달천공원에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노후 화장실 신축과 부족한 주차장을 확장하고, 유아숲체험원 내 음악놀이, 트리하우스, 피크닉장 등 다양한 여가 공간을 확충해 에코 그린공원으로 조성한다.

    ◇스쿨존 안심통학로 조성에 박차=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통학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20억원) △어린이통학로 개선(9억원) △방호울타리 설치(5억원) △학교앞 보행로 단절구간 개선(1억원) 등 3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 교통행정평가 우수지자체 포상금으로 받은 1억원을 투입해 학교 앞 보행로 단절구간 횡단보도 개선 사업에 투입해 개학 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중동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97개소에는 미끄럼방지 포장, 신호기,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 전반을 신설·교체하고, 차량으로부터 학생들을 직접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명도초등학교 등 31개소의 통학로에는 총 5㎞ 규모의 방호울타리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통학로 보도블록, 교통안전시설물 교체 등을 통해 노후구간 54개소를 안전한 보행환경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생활주변 대대적 환경정비 추진= 시는 5개 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주변 환경정비에도 나선다. 시 전역의 생활주변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3월에는 진해군항제 관광객 방문을 대비해 주요 관광지, 공원, 전통시장 등 다중 집합장소 환경정비와 ‘내 집 앞, 내 가게 앞 깨끗이 청소하기’ 캠페인도 동시 진행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불편사항을 제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심 속 공원 확충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달라진 창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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