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에서 국민의힘이 조해진 의원 전략공천으로 잡읍이 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단수공천을 받은 김정호 의원과 3명의 예비후보가 25일 원팀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3명의 예비후보(김경수·박준호·신상훈)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10 총선에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며 김해를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원팀으로 함께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김정호 의원과 3명의 예비후보가 원팀으로 총선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이종구/

그동안 이들은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예비후보 출마, 후보자 검증,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면접과 적합도 조사 등의 절차를 밟아왔고, 그 결과 김 의원이 민주당 김해을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이들은 “이제는 공천 과정이 사실상 마무리돼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하나로 힘을 모을 차례”라며 “김 의원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제안했고 3인도 김해의 승리를 위한 길이라며 기꺼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4인은 26일 창원터널 입구에서 함께 출퇴근 시민에게 인사를 함께 하는 등 시민들에게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김 의원은 “전직 경남도의원을 지낸 세 분이 반드시 김해에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마음을 모아주셔서 민주당 원팀이 가능했다”며 “김해의 민생과 발전을 위해, 낙동강벨트 탈환 운운하며 김해를 정치철새 도래지로 만들고 있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