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장충남 남해군수, 중앙부처서 현안 건의

해수부서 불가사리 액비 제조 건의
환경부서 바이오가스화 시설 지원

  • 기사입력 : 2024-02-26 09:21:26
  •   
  • 장충남 남해군수가 중앙부처를 방문,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장 군수는 지난 23일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남해군 현안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 제도 개정 등을 건의했다.

    해양수산부를 방문, 장 군수는 ‘양식장 유해생물 자원화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불가사리 급증으로 면허양식장 내 바지락, 새꼬막 등 양식 패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을 설명한 뒤 양식장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유기 액비로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을 전달했다.

    장충남 군수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부처축구연합회 총회에서 남해군에서 열리는 중앙부처 축구대회와 관련된 협의를 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남해군/
    장충남 군수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부처축구연합회 총회에서 남해군에서 열리는 중앙부처 축구대회와 관련된 협의를 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남해군/

    장 군수는 환경부에서 경남도 군부 최초로 남해군과 하동군이 광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폐기물 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상 표준단가 공사비가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과 처리용량이 작은 군 단위 지자체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문제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정이 열악한 군 단위 지자체에서도 원활한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규모별 표준사업비 세분화를 건의했다.

    장 군수는 또 남해군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관로망 조기 구축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정해역 수산물 수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해군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장 군수는 지난해 보통교부세 산정시 연륙도서 인구밀도 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가 수용돼 남해군에 338억원의 보통교부세가 증액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장 군수는 “중앙부처·경남도와 끊임없이 협의하고 소통할 때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고 풀기 어려운 난제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며 “남해군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중앙부처·경남도 시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