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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장과 본관 사이 경사면에 11그루의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수령은 80년으로 추정되고 높이는 7.5m, 둘레는 1.4m다.
소나무는 암수한그루로 4~5월에 새 가지 끝에 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를 맺는다. 건조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에 강하다. 경사지에 서 있다보니 기울어져 나무마다 지지대가 설치돼 있지만 나무상태는 양호하다. 온천초등학교의 교목도 소나무다. 교목을 소개하는 비석에는 “교정의 언덕배기 소나무 열두 그루 사계절 푸르름은 꿋꿋한 우리 기상 온천초 군무십이송 무궁무궁 빛나리”라고 적혀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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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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