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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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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송골매’ 양홍석, 언제 날까?

올 시즌 앞두고 FA로 LG 유니폼
AG 대표팀 차출로 뒤늦게 합류
초반 부진… 팀 전술 적응 관건

  • 기사입력 : 2023-10-25 08: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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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2연패에 빠진 가운데 양홍석의 활약에 아쉬움이 남는다.

    LG는 지난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4-7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LG는 21일 수원 KT와의 개막전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패했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양홍석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양홍석은 LG와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LG는 거액을 들여 양홍석을 데려왔지만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LG 양홍석이 지난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KBL/
    LG 양홍석이 지난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KBL/

    LG 유니폼을 입은 후 첫 경기부터 친정팀과 맞대결에 나선 양홍석은 36분 11초를 출전해 6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에 그쳤다. 또 3점슛을 5개를 쏘았지만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도 양홍석은 28분 3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양홍석은 3점슛 5개 중 2개를 성공했지만 2점슛 5개를 모두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2위에 이어 야심차게 영입한 자원으로 비상을 꿈꾸고 있는 LG로서는 양홍석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외곽슛 등 공격 능력을 지니고 있는 양홍석은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맡을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양홍석에게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양홍석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인해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며 LG 수비 시스템에 녹아들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종아리 부상까지 입으며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양홍석은 시즌 개막과 함께 LG의 색깔을 입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홍석이 팀에 적응해 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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